들어가기 전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름이 조금 특이하지만, 효능만큼은 무시할 수 없는 식물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곰보배추입니다!
잎의 표면이 마치 두꺼비 등처럼 올록볼록하게 패여 있어서 곰보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에요. 정식 명칭은 뱀차즈기이지만, 일반적으로는 곰보배추라는 이름이 훨씬 친숙합니다. 겨울의 꽁꽁 언 땅을 뚫고 파릇파릇하게 자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해서 눈을 보고 자란다는 뜻의 설견초라고도 불립니다.
옛날, 민간요법에서는 기침과 천식에 탁월한 효과도 있다고 한, 곰보배추!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곰보배추의 놀라운 4가지 효능
천연 항생제, 기관지 건강 개선
곰보배추의 독보적인 효능을 딱 하나 꼽으라면 무조건 기관지 질환 개선입니다. 평소 잔기침을 달고 사시거나 천식, 비염, 만성 기관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곰보배추는 기침 잡는 명약으로 통합니다.
곰보배추에 풍부하게 함유된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히스피둘린 등의 성분이 기관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하는 데 탁월한 작용을 해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환절기 찬 바람에 목이 칼칼하다면, 곰보배추를 달여 마시면 금세 목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관절 통증 완화! 염증 완화 및 관절염 개선
기관지뿐만 아니라, 곰보배추는 우리 몸 곳곳의 나쁜 염증을 없애는 데도 훌륭한 역할을 해요. 예로부터 타박상을 입거나 관절이 붓고 아플 때 곰보배추를 짓찧어 환부에 붙였을 만큼 천연 소염제로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특히,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의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서,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줘요.
노화 방지 및 강력한 면역력 증지
우리 몸은 호흡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라는 노화의 주범을 만들어냅니다. 곰보배추에는 각종 비타민과 플라보노이드계 항산화 물질이 듬뿍 들어있어서, 체내에 쌓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노화를 방지해 줍니다.
세포가 젊고 건강해지면 자연스럽게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항하는 우리 몸의 방어 체계, 즉 면역력도 올라갑니다. 환절기 잔병치레가 많은 사람이 꾸준하게 섭취한다면 기초 체력을 다지는 데 아주 좋습니다.
맛있고 건강하게! 곰보배추 먹는 방법
- 곰보배추차 :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잘 말린 곰보배추잎을 따뜻한 물에 우려내어 차로 마십니다. 쓴맛이 부담스럽다면 대추나 감초를 약간 섞어서 함께 끓여 먹으면 맛도 부드러워지고 기관지에 더욱 좋습니다.
- 곰보배추 발효액(효소) : 설탕과 곰보배추를 1:1 비율로 섞어서 서늘한 곳에서 수개월 발효시키는 방법입니다. 쓴맛은 사라지고 달콤한 맛이 우러나서먹기 편하며, 따뜻한 물에 희석해서 수시로 마시기도 좋아요.
- 겉절이 및 쌈 채소 : 이른 봄에 올라오는 연한 잎은 삼겹살 등 고기와 함께 쌈 채소로 먹거나, 매콤하고 새콤하게 양념하여 겉절이를 무쳐 먹으면 달아난 입맛을 돋워주는 별미가 됩니다.
섭취할 때 주의 사항 (부작용)
좋은 음식은 잘 먹어야 합니다! 곰보배추는 기본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기가 약한 분, 수족냉증이 심하신 분이라면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안 됩니다.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처음에는 연하게 차로 우려내어 소량씩 드시면서 몸의 반응을 살피면서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게 좋아요.
글을 마치면서
외모는 못생겼지만, 맛과 효능은 좋은 곰보배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겨울에도 피어나는 강인한 생명력의 식물, 우리 몸의 기관지와 건강도 강력하게 지켜주겠죠?
평소 몸이 답답하고 잔기침이 신경쓰시는 분이라면, 동시에 관절 걱정도 되시는 분이라면, 오늘부터 따뜻한 곰보배추 차 한 잔을 마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항상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