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갈 집 보러갈 때 꼭 확인해야 하는 체크리스트!

자취를 하거나, 전세집을 살 때에는 몇년마다 이사할 집을 찾곤 합니다.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지만, 몇년을 살아야할 곳이므로 어느 때보다 집중해서 집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잘못된 집을 계약한다면, 미관상의 문제부터 건강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인 가구라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집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데, 막상 집을 구경하면 무엇인가 막막하지 않으신가요? 중요한 부분을 체크해도 확인하지 못한 부분은 집 계약하면 생각나고 말이죠. 또한, 가구/가전들이 이미 배치된 상태라 잘 보이지도 않고, 집주인과 부동산 중개인이 있으니 꼼꼼히 보기도 막상 어렵고요.

이러한 문제때문에 저는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미리 뽑아서 가거나,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봐야할 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먼저 집 상태를 보기 위한 사항을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집 체크 리스트!

  1. 집 기본 구조와 상태 확인
    • 벽, 천장 상태를 확인한다.
    • 바닥 상태를 확인한다.
    • 창문 및 문 상태를 확인한다.
    • 누수를 확인한다.
  2. 전기 및 수도 동작 확인
    • 전기 사용이 용이한지 확인한다.
    • 수도 사용이 용이한지 확인한다.
    • 가스 사용이 용이한지 확인한다.
  3. 주방 및 욕실 상태 확인
    • 싱크대 상태를 확인한다.
    • 가스레인지 및 인덕션 작동 여부
    • 주방 도구 및 가전 공간 확보 확인
    • 변기 및 샤워기 작동 확인
    • 곰팡이 및 악취 확인
  4. 방 및 수납공간 상태 확인
    • 방 크기 및 가구 배치 공간 확인
    • 채광 상태 확인
    • 수납공간 상태 확인
    • 난방 및 냉방 확인
  5. 그 외 확인해야 할 부분
    • 단열 상태 확인
    • 환기 상태 확인
    • 인터넷 및 통신 확인
    • 보안 확인

이제, 위에서 설명한 집 체크 리스트를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해볼게요.
  1. 집 기본 구조와 상태 확인
    • 벽, 천장 상태 : 먼저, 누수, 곰팡이, 얼룩, 균열과 같은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봐야합니다. 보통, 이미 살고 있는 집이기 때문에 가전 및 가구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자세히 봐야하는데, 가장 중요한 누수 흔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혹시 있다면 누수가 제대로 해결되었는지, 추후 누수가 재발하면 처리를 완벽하게 해줄 것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 외의 흔적은 도배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 바닥 상태 : 긁힘, 들뜸, 물기나 곰팡이 흔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삐걱거리거나 평평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 창문 및 문 상태 : 열고 닫을 때 부드러운지, 소음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창틀에 곰팡이나 결로가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하며, 방충망의 상태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천장 누수 상태 : 누수의 경우,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 지속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럼 도배를 전부 해야하는 상황이 오는데, 편히 살수 없겠죠?
      화장실이나 주방 위 천장이 누수가 날 확률이 높기때문에 해당 부분을 중점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전기 및 수도 동작 확인
    • 콘센트 개수 및 위치 확인을 해야합니다. 웬만하면 많을수록 좋은데, 너무 적다면 고민해봐야할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위치 작동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하며, 누전 차단기 상태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싱크대, 욕실 그리고 변기 등의 수압이 적당한지 무조건 확인해야 합니다. 수압은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므로 꼭 체크해야할 포인트입니다.
      추가로, 뜨거운 물이 잘 나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여름에 집을 구하는 사람이면 이 부분을 간과할 수 있는데, 뜨거운 물에 문제가 생기면 겨울을 지옥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수구 상태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물이 새거나 배수구가 잘 막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스 누출 감지기가 정상 동작하는지는 확인이 어려우므로, 너무 오래 되지 않았는지 정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일러 작동 여부는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집을 구할 때 정말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3. 주방 및 욕실 상태 확인
    • 싱크대 수압 및 배우 상태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이 있다면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추가로, 가지고 있는 냉장고를 넣을 수 있는지 공간을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 욕실의 경우, 변기 물이 잘 내려가는지, 수압이 세고, 온수 작동이 잘 동작하는지 확인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곰팡이나 악취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고, 환풍기가 잘 작동하는지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4. 방 및 수납공간 상태 확인
    • 방 구조를 볼 때는 크기와 가구 배치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가지고 있는 가구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당 가구의 배치 예상도는 생각해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남향이 좋다고 하죠? 채광 상태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수납공간을 보는 것도 중요한데, 장롱이나 붙박이장이 있으면 상태를 확인하고, 없다면 넣을만한 공간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 그 외의 확인해야 할 부분
    • 단열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겨울철에 결로가 생기는 집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결로에 따른 곰팡이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환기 상태도 중요한데, 창문이 잘 열리는지, 공기는 잘 통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방충망 상태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인터넷 및 통신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도 이거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통신 포트가 적게 설치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면 SK, KT, LG 망의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지역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데, 미리 전세입자가 어떤 통신사를 사용하는지 물어본다면, 쉽게 통신사 신청을 할 수 있겠죠?
    • 보안 상태를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도어락이 너무 오래되었거나 동작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해야 하고, 복도식 집이라면 현관문이나 창문의 잠금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에 체크리스트를 다 확인한다는 건, 솔직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미 세입자도 살고 있고, 부동산 중개업자도 동행해서 가는 것이므로 짧은 시간 내에 집을 확인하거든요.

하지만, 최소 1~2년은 살 집인데, 간단하게 보고 계약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므로, 위에 체크리스트를 미리 숙지하고, 최소한의 확인해야 할 리스트를 추려서 집 상태를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좋은 집으로 이사가셔서, 좋은 기운 받으셔서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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