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시술] 배아 이식 후 1일 차 ~ 10일 차 몸의 변화: 3일 배양과 5일 배양 차이점 및 일자별 증상, 피검사 수치 설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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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신다면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고, 이식까지 하신 분들이라 생각해요~

난자 채취가 정말 힘든 단계인데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배양된 배아를 이식하셨으니, 임신이 되었는지 증상이 궁금하실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아 이식' 후에 나타날 수 있는 몸의 변화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식 후부터 피검사 날짜까지 기다리는 약 10일간, 정말 시간 안가실꺼예요!! 하루 하루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기간동안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을 날짜별로 꼼꼼하게 정리할께요.




3일 배양 vs 5일 배양, 이식 했을 때 차이가 있을까?

3일 배양, 5일 배양 배아의 차이는 다들 아실꺼예요! 두 배아의 가장 큰 차이는 착상 시기입니다.

  • 3일 배양 배아 : 난자 채취 후 3일 동안 배양한 배아입니다. 자궁에 이식된 후 바로 착상되는 아니라, 세포 분열을 계속한 후에 자궁 안을 떠돌다가 이식 후 약 3~5일째부터 서서히 착상을 시작합니다.
  • 5일 배양 배아(포배기 배아) : 자궁에 착상하기 직전 단계까지 배양실에서 키워낸 배아입니다. 자연 임신 시 배아가 자궁에 도달하는 시기와 비슷해서, 이식 후에 빠르면 당일 혹은 1~2일 내에 바로 착상이 진행됩니다.

 

즉, 5일 배양 배아를 이식했을 때 증상이 조금 더 일찍 나타나겠죠? 그래서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도 며칠 더 빨리 해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임신테스트기를 매일 해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ㅎㅎ

3일 배양 배아를 이식하신거라면 좀 더 늦게 하셔도 되겠죠?





이식 후 1일 차 ~ 10일 차 일자별 증상을 알아보자

시험관 시술 후, 배아 이식을 한 모든 케이스가 같은 것은 절대 아니예요! 즉, 무증상일수도 있다는 거죠.

다만, 우리는 조금이라도 빨리 착상이 잘 되었는지 궁금하잖아요~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대표적인 증상을 일자별로 정리해봤어요!!

  • 이식 후 1~3일 차 : 착상 시작!!!
    • 5일 배양의 경우에는 본격적인 착상이 이루어지는 시기예요.
    • 아랫배가 바늘로 찌르듯이 콕콕 쑤시는 '착상통'을 느끼거나, 아랫배가 묵직하고 가스가 차는 느낌(팽만감)이 들 수 있어요. 
    • 질정제나 주사제(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가슴 통증이나 극심한 피로감이 몰려올 수 있어요.

 

  • 이식 후 4~6일 차 : 호르몬 변화가 체감 되는 시점!!
    • 3일 배양 배아가 본격적으로 착상을 진행하는 시기예요.
    • 기초체온이 올라가면서 미열이 나거나 으슬으슬한 감기 기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 속이 울렁거리는 소화불량, 혹은 분비물이 증가하기도 하고, 속옷에 소량의 갈색혈이나 핑크빛혈(착상혈)이 묻어나는 경우가 있어요.

 

  • 이식 후 7~9일 차 : 임신 테스트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 성격이 급하시거나 궁금함을 못 참는 분들(특히 5일 배양)은 얼리 임신 테스트기로 흐린 두 줄을 확인하기도 하는 시기예요.
    • 이전의 증상들이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고, 반면에 후각이 예민해지거나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증상이 생기기도 해요.

 

  • 이식 후 10일 차 : 드디어 1차 피검사 하는 날!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혈액 검사를 통해서 임신 호르몬(hCG) 수치를 확인하는 날입니다. 안정적인 수치가 나오면 며칠 뒤 2차 피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드디어 피검사 하는 날!!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걸까?

이제, 이식 후 9일 ~ 12일 째에 병원에서 피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수치 자체보다 이후의 상승 폭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1차 피검사의 경우 안정적인 수치는 다음과 같아요!

  • 100 이상 : 매우 안정적인 수치로 간주합니다. 성공적으로 착상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 50 ~ 100 사이 : 임신 수치이긴 하지만, 며칠 뒤 진행하는 2차 피검사에서 수치가 잘 오르는지 지켜봐야 해요.
  • 10 ~ 50 사이 : '보더라인(Borderline)'으로 불리는 구간이예요. 착상은 되었지만 수치가 낮아서 기다림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늦은 착상(지연 착상)인 경우에는 나중에 잘 오르기도 합니다.
  • 5 ~ 10 이하 : 병원에 따라 임신으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화학적 유산의 가능성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요.

 

1차 피검사를 통과하신 분이라면 2차 피검사때 더블링 되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1차 수치가 20~30으로 낮게 시작해도, 48시간마다 수치가 1.6~2배 이상 오르는 '더블링'현상이 나타난다면 건강한 임신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요!

반면에 1차 수치가 200 정도로 높았어도 다음 검사에서 충분히 오르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어요..


 



내 피검사 수치는 300 이상인데? 잘못된 건가??

피검사가 300, 400 심지어 500이 넘게 나왔다면, 이건 문제가 아니예요!!!

오히려 매우 성공적인 결과로 보면 되십니다. 보통, 1차 수치가 이렇게 높게 나오는 경우는 아래와 같이 의미합니다.

  1. 매우 강한 '착상 에너지'!
    • 수치가 높다는 것은 배아가 자궁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태반 호르몬을 생성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뜻이예요. 초기 유산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긍정적인 지표이구요. 
  2. 다태아(쌍둥이) 가능성!
    • 사실상 가장 유력한 후보예요.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되면 배아 2개를 넣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 배아들이 모두 착상되는 경우에 피검사 수치가 굉장히 높게 나옵니다!
      단일 배아 이식이라도 배아가 분열하면서 일란성 쌍둥이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3. 빠른 아기집 확인이 가능! 
    • 보통 1차 수치가 수백 단위로 높게 시작하면, 일주일 뒤에 2차 검사를 거치지 않아도 바로 아기집(임신낭) 확인이 가능한 경우가 있어요.

 

그러므로, 피검사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결과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불안하기 보다는 기뻐하시는게 맞는거예요!!





글을 마치면서

이 시기에는 살짝 콕콕 거리는 통증에도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게 당연해요.

중요한건 임신에 스트레스는 좋지 않다는 거예요.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맛있는 음식, 멋진 풍경만 보시고 결과를 기다리는 편이 좋은 결과를 만들지 않을까 싶어요!!

시험관 시술을 하는 모든 부부,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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